일상 ~

옆지기 검사받는날,,

코스모스13 2011. 8. 31. 23:00

팔월의 마지막날에...

옆지기는 병원에서 여러가지검사를 하였다

난 또 반차를 내고 보호자(?)가 되어 함께 갔다

 

팔월의 마지막날에 모든 액땜을 한다는 생각으로 예약해놓은 갖가지 검사를 하러 병원으로 gogo~~

어쩌면 날씨가 그리도 더운건지..

한여름의 더위보다도 더 덥다는 생각이 들었다

푹푹찌는듯한 더위...

차를 대놓고 걸어가는길이 엄청시리 멀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아스팔트의 열기가 무서웠다

병원가는길은 왜 이리도 ....퍽퍽한건지...

 

또 예외없이 환자들의 긴 행렬들속.

갖가지 표정들의 수많은 환자와 환자들의 보호자들이 즐비하다.

난 기다림의 연속이다

 

여기저기 검사할 항목들을 찾아서..

미로처럼 생긴 병원을 구석구석 다 찾아다녔다.

 

옆지기는 검사하느라 진이 다 빠졌다

검사하는게 왜 그리도 힘이 드는걸까??

 

마지막으로 하는 운동부하검사는 ...

휴;;;;

날도 더운데 20여분동안 달리기를 하였다는....

 

그리고...

점심부터 쫄쫄이 굶은탓에 허기도 지고..

기진맥진..식당으로 갔다

 

칼제비...

병원앞에서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칼제비를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이렇게 모든 검사가  끝이 났다

이제 결과만을 기다릴뿐이다

아무일 없겠지...

 

구월구일.....

결전의 날이다..

 

 

 

 

여름휴가때

경포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