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내 그럴줄 알았다~~~
코스모스13
2011. 8. 30. 10:02
어제 저녁식사후 설것이를 하고 있는데 ~~~
우리 방문이 닫혀있다
아들과 울랑이 함께 도란도란 대화중.....
아니 일방적으로 아들이 혼나고 있는 느낌~~
밤낮 컴퓨터에 앉아서 께임삼매경에 빠져있던 아들..
내가 몇번이고 주의를 주었지만.....
개학이 며칠 안 남았으니 그때까지만 참아달라며 애원(?)을 하여 눈감아주기로 하였다
그게 삼일전이다
아빠가 그 모습을 잘 참아주나 싶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폭발(?)하였나부다
내가 문을 여니 문닫으란다
둘이서만 할 이야기가 있다고..
살짝 방문앞에서 엿들었다
"나쁜습관은 고쳐야 한다 내일부터 안한다고 하는건 그다음날 또 그다음날이 있기에 고칠 수 없다!~
지금 당장 하지 않아야 고쳐진다
그 아까운청춘 낭비하지말고 시간이 있으면 책도 읽고 좀더 유익한 곳에 시간을 투자하라는...."
아들은 암말도 못하고
걍...
"네 네..네..."
풀이 죽었다
녀석 진작에 고쳤으면 그렇게 혼나지 않아도 될것을..
내가 경고할때 들었음 얼마나 좋아!~~
일삼아서 께임을 즐기고 있으니...
내 그럴줄 알았다~~
알펜샤 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