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산(2019년 10월 26일)

영인산

가을내음 가득

도시락 싸가지고

여유롭게 다녀왔다

단풍이 아직은 많이 안 들었지만

산공기도 참 좋고

날씨는 물론 짱이었다

참 즐거운 하루^^

국화를 고깔모자처럼 연출하였다

상투봉이 가까와 오네

어떤분이 이렇게 찍어 주셨다..ㅎㅎ

서서도 한번 찍어보라고..ㅎㅎ

고마우신 아저씨..

영험한 산

기 받는중 ^^

단풍이 조금 들었네...

닫자봉 오르는 길이 좀 가파라서

힘들었다

울 신랑은

건강 짱짱..

닫자봉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잠시 쉬시던분께서

우리 사진을 이렇게 담아주셨다

세상에은 참 좋은사람들이 많은거 같다

부탁도 안했는데..

참 고마우신 분.

갑작스레 도시락을 싸가자는 울신랑

난 도시락 싸는게 귀찮아서 투덜대면서도

울신랑 하자는 대로 주섬주섬 도시락을 챙겼다

그런데 산에서 먹는 도시락은

왜 그리도 맛나던지..ㅎㅎ

지금도 그 맛을 잊을수가 없다..^^

가끔 도시락 싸서 소풍가듯

산에 가야겠다^^

내려오는길.

사실 닫자봉에서

정상으로 가려다

바쁜일이 좀 있어서

주차장으로 곧장 내려왔는데

이렇게 이쁜 국화길이 이어졌다

국화향 가득한 영인산..

올라올때

제2 매표소에서

돈받는분이 있어서

투덜대었었다

아산시 돈도 많은데

길막아놓고

봉이김선달처럼 돈을 받는게 이상하다며..

그런데 휴양림이라 그렇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잘 꾸며놓은걸 보니

투덜댄것이 좀 미안해진다..

아름다운 화단

일일이

사람손길로 가꾸어놓은 화단이

아름답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파랗다

구름도 둥둥.

참 좋은날..

단풍도 간간이 들고

가을향 가득 맡고

행복한 하루 일상이

뿌듯하였다

폰을 바꿨더니

화질이 넘 좋아

사진이 아름답다^^